아이 있는 집 안전4 주방 화상·냄비 손잡이, 조리대 안쪽에 놓아도 아이가 당길 수 있을까요? 화상의 60%는 주방에서 "냄비 손잡이는 안쪽으로 돌려 두세요." 주방 안전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면, 아이들이 주방에서 다치는 원인은 냄비보다 전기밥솥이 더 많습니다.이 글은 냄비 손잡이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우리 집 주방에서 실제로 아이를 다치게 하는 물건의 순서대로 점검합니다. 저희집은 아일랜드 형 구조의 주방인데, 아이들이 어려 주방에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안전문을 설치해서큰 아이는 문을 여닫을 수 있지만, 주방에서 음식 준비를 할때는 못들어오게 하고있고, 둘째는 아직 문을 여닫을 수 없어요.1. 숫자로 보는 어린이 주방 화상한국소비자원이 2015~2017년 3년간 가정에서 일어난 어린이 화상 사고를 분석한 결과입니다.항목결과가정 내 화상 중 주방에서 일어난 비율57.8% (.. 2026. 10. 9. 베란다 안전·실외기 주변, 낮은 상자 하나도 아이의 발판이 될까요? 난간 '1.2m'의 의미 베란다는 집 안에서 물건이 가장 빨리 쌓이는 곳입니다. 재활용 박스, 화분, 김치통, 빨래 건조대, 계절 용품… 어른에게는 '창고'지만 아이에게는 계단이 여러 개 놓인 공간이 됩니다.이 글은 베란다 난간이 원래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졌는지부터 확인하고, 그 기준이 우리 집 물건 하나 때문에 어떻게 무너지는지 살펴봅니다.1. 난간 높이 '1.2m'는 어른 기준입니다공동주택의 난간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바닥 마감면으로부터 120cm 이상, 난간 살 사이 간격은 10cm 이하로 정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지어진 시기에 따라 적용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이 기준에는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바닥'에서부터 잰 높이라는 것입니다.바닥에 높이 30cm 상자를 하나 두면, 아이 입장에서 난간 높이는 .. 2026. 10. 6. 창문 추락·방충망 안전, 닫혀 있는데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와 '10cm 규칙' 창문이 닫혀 있으면 안전하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그런데 아이 창문 사고를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환기하려고 잠깐 열어 둔 창문, 그리고 창문 앞에 놓인 가구 하나입니다.한국소비자원도 창문을 열기 시작하는 계절에 어린이 추락 사고가 늘고, 특히 만 3~4세가 취약하다고 안내합니다. 이 글은 "창문을 조심하세요" 대신, 창문을 열어 둔 상태에서도 아이가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드는 방법에 집중했습니다. 저희집은 창문이 크게 5개 정도 되고, 평소에 환기는 거실 창문과 주방 창문으로 하고 있어요.창문을 열어 둘때에는 아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심하고는 있는데 늘 불안하더라고요,오늘은 어떻게 안전하게 아이를 지키며 창문을 열고 닫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방충망은 '벽'이 아니라 '그물'입니다방.. 2026. 10. 3. 버튼전지 삼킴 사고, 리모컨 말고 우리 집 어디에 더 있을까? 규격 읽는 법부터 삼켰을 때까지 버튼전지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리모컨부터 떠올립니다. 그런데 실제로 집 안을 한 바퀴 돌아보면, 리모컨은 오히려 AAA 건전지를 쓰는 경우가 많고 버튼전지는 전혀 생각지 못한 물건 안에 들어 있습니다.이 글은 "버튼전지는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반복하기보다,우리 집 어디에 버튼전지가 있는지 직접 찾아내고, 그중 어떤 것이 더 위험한지 구별하는 방법에 집중했습니다. 저도 직접 집안을 돌며 버튼전지가 들어있는 물건을 세어 본 결과 사운드북만 10권이 넘고, 리모컨 등등 총 20개다 넘더라고요.1. 리모컨보다 먼저 확인할 '의외의' 버튼전지 물건들버튼전지는 "작고, 오래 가고, 얇아야 하는" 물건에 주로 들어갑니다. 아래는 아이 손이 닿기 쉬운데 놓치기 쉬운 것들입니다.위치물건놓치기 쉬운 이유거실조명 리모컨, .. 2026. 9. 18. 이전 1 다음